‘엽기적인 그녀’의 차태현과 ‘싸이보그 그녀’(감독 곽재용)의 아야세 하루카가 만났다!

차태현은 지난 4월 28일 오후 8시 20분, ‘싸이보그 그녀’의 콘서트 및 VIP 시사회 후 이어진 뒷풀이 장소에 참석해 밤늦게 까지 술잔을 기울이며 아야세 하루카와 오누이 같은 만남을 가졌다.

곽재용 감독의 전작 ‘엽기적인 그녀’에 출연한 인연으로 차태현은 영화 ‘싸이보그 그녀’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재용 감독에게 일찌감치 VIP 시사회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서울시에서 주최한 한 행사 일정이 잡혀있어 시사회 직전까지 참석여부가 불투명했다고. VIP 시사회를 취재한 한국과 일본의 매스컴과 주최측 조차도 그의 영화 관람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야세 하루카는 차태현을 실제로 보자 한국말로 “멋있어요”를 연발하여 수줍음 많은 차태현의 볼을 발갛게 달아오르게 만들었다고. 차태현 역시 “아야세 하루카가 너무 예뻐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리고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인 코이데 케이스케와 닮았단 소리를 많이 들었다. 나는 잘 모르겠는데..(웃음)”라고 말했다.

‘싸이보그 그녀’를 본 소감을 묻자 차태현은 “내가 본 영화 중 최고라고 말해도 될 만큼 감동적이고 재미있었다. 이 정도로 스케일이 클 줄 몰랐는데... 영화를 보길 잘했다.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영화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VIP 시사회에는 개그맨 왕비호 윤형빈의 유쾌한 진행과 나무자전거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배우 강신성일, 강석현 부자, 임예진, 차태현, 온주완, 이유진, 전혜진, 지창욱 등과 개그맨 박휘순, 박성광, 영화감독 하명중, 장현수, 윤태용 등이 참석해 영화를 응원했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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