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식 사회를 맡은 이태란(좌)과 김태우(우). [사진=JTN DB]

10돌 맞은 전주국제영화제, 4월 30일 개막식 열고 9일간의 여정 시작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30일 오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자유, 독립, 소통’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9일 동안 열리게 되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그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올해는 예매 시작 2분 만에 매진된 개막작 '숏!숏!숏! 2009'를 비롯한 세계 42개국 200편의 영화를 라인업, 전주시 고사동 극장가 15개 상영관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후 6시 20분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릴 개막식은 김태우-이태란의 사회로 진행되며 조직위원장인 송하진 전주시장의 개막 선언과 홍보대사 이지훈-조안의 축하 인사 및 개막작 상영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명 인사로는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을 비롯해 임권택 감독, 신작 ‘잘 알지도 못하면서’를 상영하는 홍상수 감독, 영화 ‘형사-Duelist’, ‘M’ 등 감각적인 영상으로 주목 받아온 스타일리스트 이명세 감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김창완 밴드를 시작으로 최근 ‘싸구려 커피’ 열풍을 몰고 온 장기하와 얼굴들 등 밴드들이 축하무대를 준비하고 있어 ‘영화와 음악의 조우’를 꾀한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계속된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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