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조의 여왕’, 시청자 요청으로 결말 바뀔 듯

연일 시청률 최고치를 경신하며 30%에 육박하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연출 고동선 김민식, 극본 박지은)의 결말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당초 공개된 바로는 남편의 외도로 인해 주인공 천지애(김남주 분)가 남편 온달수(오지호 분)과 이혼하는 것으로 결말을 맺게 된다. 그래서 드라마의 후반부에는 솔로로 독립한 천지애의 성공기가 그려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이러한 주인공 부부의 이혼은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한 보도기사에 따르면, “시놉시스와는 달리 극중 천지애와 온달수는 이혼을 하지 않을 것이다. 불륜 코드나 이혼 가능성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감이 있는데, 드라마의 방향과는 다소 다르기 때문”이라는 드라마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이어 그는 “드라마를 만들다보면 시청자들의 반응이나 여러 가지를 고려하게 되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한편, 시청률 30% 고지 돌파를 내다보고 있는 ‘내조의 여왕’은 천방지축 억척 주부 천지애의 남편 성공시키기 대작전을 그린 드라마로 연일 화제를 몰고 있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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