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보고 ‘SI 진앙지, 멕시코를 가다’, 오늘(5/3) 저녁 8시 방송

멕시코발 돼지 인플루엔자(SI)가 전 세계를 전염병의 공포에 빠트리고 있는 이때, ‘KBS스페셜’이 멕시코 현지에 PD를 급파해 생생한 현장 상황을 전한다.

KBS스페셜 ‘긴급보고, SI진앙지, 멕시코를 가다’에서는 SI의 현장상황과 함께 그 정체와 위험성을 진단해보고 현재 대한민국의 대응책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SI가 급속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인 27일 저녁, ‘KBS스페셜’ 홍현진PD가 멕시코시티에 급파됐다. 현재 멕시코에서는 가톨릭 주일미사를 비롯해 모든 공공행사가 취소됐으며 전국의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진 상태. 실물경제가 마비되고 대란을 방불케 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2000년대 들어 동물에서 유래한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질환으로 전 세계 보건당국에 긴장한 것은 2003년 사스(SARS)와 조류 인플루엔자(AI)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현재 SI가 큰 우려를 낳는 이유는 이전과는 달리 사람간의 감염이 가능한 신종 바이러스 형태이기 때문이다. “사스보다 빠른 전파 속도를 가진 돼지 인플루엔자가 삽시간에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마치 예언처럼 번지고 있다.

4월 28일 우리나라에서도 첫 SI 추정환자가 발생한 상황. 대한민국도 더 이상 돼지 인플루엔자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닐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전 세계 정부들은 이미 각종 비상대책 마련과 검역 강화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의료방역체계의 수준은 어떠한가?

게다가 30일 세계보건기구(WHO)는 SI의 전염병 경보 수준을 4단계에서 “대유행이 임박”했음을 뜻하는 5단계로 격상시켰다고 밝혔다. 지금 세계는 신종 전염병의 확산 앞에서 최악의 비상사태를 맞고 있다. ‘KBS스페셜’에서는 돼지 인플루엔자의 발생 원인과 다른 인플루엔자와의 차이, 그리고 그 확산을 막을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JTN 서형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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