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레 결혼을 발표한 설경구(좌)와 송윤아(우). [사진=JTN DB]

오는 28일 결혼…소문은 사실이었나?

영화배우 설경구(42)와 송윤아(37)가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설경구의 소속사인 S2000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설경구와 송윤아가 오는 28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 발표는 오래전부터 연예가에 퍼져있던 열애설과도 무관하지 않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설경구와 송윤아는 지난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은 이후 2006년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서 다시 호흡을 맞춰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었다.

하지만 한 보도에 의하면, 송윤아는 “당시만 해도 개인적으로 연락한 적이 없었다”며 그때 퍼져 있던 열애설에 관해서는 부인했다. 그런데 인연이 되려고 했는지 2007년경 다시 만나게 됐고 그때부터 사귀기 시작했다는 것.

그동안 조심스럽게 데이트를 즐겨온 두 사람은 지난달 말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날짜까지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경구는 지난 1996년 결혼했으나 4년간의 별거를 거쳐 지난 2006년 초 협의 이혼했다.

결혼을 발표하며 설경구는 “모든 것이 마음에 든다. 어떤 상황에서도 날 믿어준다”며 송윤아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으며, 송윤아는 그를 “선배로서나 남자로서나 변함없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한편, 두 사람은 9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할 예정이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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