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길 떠나는 가족’ 연습 현장이 11일 오후 7시 성북구 동서문동에 위치한 극단 서울공장 연습실에서 공개됐다.

이 연극은 정보석, 이용이, 곽명화, 이도엽, 김충근, 이승영, 조재룡, 이경, 최규화, 이은주, 김진희, 이태근, 김영준, 김차영, 윤채연, 권미나, 박승희, 허소연 등이 출연한다.

연극 ‘길 떠나는 가족’ 은 민중화가 이중섭의 삶과 작품 세계를 그린 연극으로 연극 ‘아트’, ‘카이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정보석이 이중섭의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다.

정보석은 순수함과 인간적인 모습을 지닌 동시에 광기에 치닫는 미치광이의 모습까지 깊이가 남다른 예술가의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에 대한 그의 열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제30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길 떠나는 가족’ 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09년 5월 18일에서 23일까지 공연된다.


JTN 유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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