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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박쥐’팀, 짐 분실 소동
칸국제영화제 참석차 출국…니스 공항에 짐이 도착하지 않아 곤혹
칸국제영화제 참석차 출국…니스 공항에 짐이 도착하지 않아 곤혹
영화 ‘박쥐’팀이 공항서 짐을 분실해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제62회 칸국제영화제를 찾은 송강호와 김옥빈 등 배우들과 박찬욱 감독이 자신들의 턱시도와 드레스, 분장세트 등을 넣은 중요한 짐을 분실한 것.
그들은 13일 오후 영화제 참석차 출국, 파리 드골 공항을 경유해 니스 공항에 도착했으나 짐들이 도착하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칸국제영화제에 출품된 한국 작품들 중 ‘박쥐’는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초청돼 15일 공식상영과 레드카펫 행사를 앞둔 터라 더욱 상황이 난처해졌다. 지난해에도 영화 ‘추격자’로 칸을 찾은 배우 김윤석의 짐들이 제때 도착하지 않아 관계자들이 진땀을 흘린 적이 있다.
영화사의 한 관계자는 “14일까지 짐을 찾아 준다는 비행사측의 이야기를 듣고 일단 칸에 있는 숙소로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만일 제때 짐이 오지 않을 경우 큰 일이 날 수 있기에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찬욱을 비롯한 ‘박쥐’의 출연진인 송강호, 김옥빈, 신하균, 김해숙 등은 칸영화제의 모든 공식일정을 소화한 뒤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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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press@jtn.co.kr
- 기사입력 : 2009-05-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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