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액션영화 ‘비상’ 주연 맡아…신세대 아이콘으로 급부상

90년대 청춘영화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영화 ‘비트’(1997)의 계보를 잇는 영화가 나온다.

2009년 신(新) 청춘액션영화 ‘비상’(감독 박정훈, 제작 DDOL필름). 연예계의 블루칩으로 부상한 김범이 그 주인공으로 발탁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는 변치 않는 화두인 젊은 시절의 방황과 성장과정을 진솔하면서도 대담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청춘액션영화의 원조격인 영화 ‘비트’의 감성을 요즘 트렌드에 맞게 어떻게 녹여낼지 또한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매력적인 미소년 이미지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김범은 첫사랑을 위해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배우의 꿈을 이루어 내야만 하는 비극적인 사랑의 주인공 ‘시범’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또한 김범과 함께 연인으로 분한 여주인공 ‘수경’ 역에는 얼마 전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되어 화제가 된 독립영화 ‘장례식의 맴버’에서 열연을 펼친 김별이 캐스팅 됐다. 김별은 운명의 상대 김범을 만나지만 불행한 가정사로 방황하다 결국 병원에 갇히는 순수한 영혼의 ‘수경’역을 맡았다.

한편, 영화 ‘비상’은 영화 ‘남자의 향기’ 연출부와 ‘조폭 마누라’ 조연출을 거쳐 2007년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와 2008년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휩쓴 중편영화 ‘○○씨의 하루’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박정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매혹적인 젊음의 사랑과 아픔을 선보일 예정으로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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