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황금어장' 출연해 안타까운 심경 토로

야구 해설위원 허구연씨가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故송인득 아나운서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허위원은 지난 20일 방송에 출연, “그의 임종 장면을 지켜봤다”며 “지금도 송아나운서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이 난다”고 털어놨다. 송아나운서를 ‘늘 형님이라고 부르며 나를 따르던 동생’이라고 회고한 그는 “지금도 방 안에서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서 '바보 같은 친구야'라고 한탄하곤 한다. 나보다 나이도 어린데 그렇게 되니까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두 사람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송아나운서의 마지막 방송이던 2008년 4월7일까지 무려 25년간 함께 야구중계를 한 환상의 콤비였다. 송아나운서는 2007년 간경화로 48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숨을 거뒀다.


JTN 서형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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