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시티 공연에 등장해 깜짝 락커 변신


탤런트 박준규(44)가 락밴드의 공연에 깜짝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박준규는 지난 9월 24일 압구정 예홀에서 있었던 신인 락밴드 아일랜드시티의 ‘JTN 보물찾기 콘서트’ 무대에 등장해 숨겨뒀던 노래와 드럼실력을 뽐냈다.

박준규는 같은 날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체인지>에서 세계적인 여성 드러머로 분장해 가족들을 속이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 방송에서 아일랜드시티는 동료 음악가로 분해 박준규를 도왔고, 박준규는 감사의 뜻으로 아일랜드시티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할 것을 자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모자에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한 박준규는 아일랜드시티와 함께 ‘keep on running’을 부르며 수준급의 노래실력을 과시했다. 이어서 아일랜드시티가 ‘나 어떡해’도 불러 달라고 즉흥 주문을 하자, 박준규는 “이번에는 제 드럼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드럼이 있는 곳으로 가 파워풀한 드럼 연주를 시작했다. 관객들은 예상치 못한 박준규의 열정적인 모습에 매료된 듯했고 모두 그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했다. 박준규는 “여러분 중에 40대인 사람 있나? 나이 따위는 다 잊어버리고 실컷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면서 공연장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아일랜드시티는 최근 싱글 2집인 [칠리소스]를 발매한 모던락 밴드로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와 멜로디로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일랜드시티는 폐폐인 뮤직과 JTN 사이트가 주관, 후원하는 신인가수 발굴 프로젝트인 ‘보물찾기 콘서트’의 첫 주인공으로 선정돼 24일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JTN 현화영기자 / 사진 패션뉴스 온룩 유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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