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배우 '엄태웅'이 KBS 예능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의 '순둥이' 이미지를 벗고 강렬한 인상의 형사로 변신했다.

엄태웅 주원 성동일 정진영 이태임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특수본'(감독 황병국, 제작 ㈜영화사 수박)이 지난 3월27일 크랭크인해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배급사인 시너지가 13일 엄태웅 주원 두 주연배우의 스틸을 공개했다.

'특별수사본부'의 약자인 영화제목 '특수본'은 대한민국을 경악케 한 의문의 살인사건 발생 후 꾸려진 특별수사본부가 수사를 진행할수록 배후의 검은 세력으로 공권력이 개입돼있음을 알아차리게 되고, 그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치는 본격 액션 수사극이다.

'엄포스' '국민순둥이' 등으로 불리며 인기몰이중인 엄태웅은 극중 특별수사본부로 전출된 강력반 형사 '김성범' 역을 맡아 다년간 쌓인 현장 경험과 동물적 직감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베테랑 수사관으로 변신했다.

지난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주원은 비범한 사건분석능력을 뽐내지만 사사건건 김성범 형사와 갈등을 빚는 천재 범죄심리학 박사 '김호룡' 역을 맡아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을 예정.

특히 '1박2일' 남배우 특집에 엄태웅과 출연해 화제가 된 성동일은 형사들의 생명과 사건의 비밀 등 모든 짐을 짊어진 특수본 팀장 '박인무' 역을 맡아 또 한 번 '미친존재감'을 확신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왕의 남자' '평양성'의 정진영은 경찰서장 '황두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우월한 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화제가 된 바 있는 배우 이태임은 선머슴 같은 열혈여형사 '정영순' 역으로 첫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특수본'은 오는 6월 중순께 크랭크업을 앞두고 있으며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 및 기사제공=시너지]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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