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다비치, V.O.S와 함께 한 ‘5월 JTN Live Concert’ 현장!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JTN회원들과 함께 한 즐거운 콘서트 한마당.

‘5월 JTN 라이브콘서트’가 23일(토) 오후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만8천여 관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콘서트는 인기그룹 SG워너비, 다비치, V.O.S의 화려한 무대로 약 90분간 꾸며졌다.

본공연이 시작되기 전에는 여성 7명으로 이뤄져 ‘트로트계의 소녀시대’라 불리는 7사이즈가 무대에 올라 ‘아픈 가슴’, ‘샤방샤방’, ‘노바디’의 트로트버전 등을 부르며 콘서트장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이어 한동안 개인 활동을 해오다 25일 3.5집 앨범 발매를 시작한 남성트리오 V.O.S(박지헌, 최현준, 김경록)가 팬들의 호응 속에 파워풀한 가창력과 환상적인 팀호흡을 선사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계실 줄은 몰랐어요”라며 많은 관중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 그들은 ‘보고싶은 날엔’, ‘반쪽’ 등 히트곡들을 불렀다.

다음 무대는 최근 ‘8282’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여성듀오 다비치(이해리, 강민경)가 이어갔다. 다비치는 지난 2월말 발표한 미니앨범 수록곡인 ‘8282’, ‘사고쳤어요’, ‘My Man’을 모두 히트시키며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직설적인 가사로 데뷔 1년만에 정상에 오른 그룹. 다비치는 이번 앨범 전곡을 비롯해 데뷔곡인 ‘사랑과 전쟁’을 부르며 콘서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한민국 최고의 알앤비(R&B) 그룹으로 정평이 나 있는 SG워너비(김진호, 김용준, 이석훈)가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그들이 등장하자 관객의 환호는 최절정에 달했다. SG워너비는 요즘 한창 인기몰이중인 ‘사랑해’ 등 총 4곡을 부르며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다. 그들은 시간상 제약으로 인해 많은 노래를 부르지는 못했지만 다음 JTN콘서트를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래야했다.

이렇게 최고의 인기가수들과 함께 한 ‘5월 JTN 라이브콘서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공연이 평일이 아닌 주말에 열려 가족단위로 방문한 관객들도 눈에 띄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가수들의 무대였던 만큼 관객들의 호응도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이다.


JTN 현화영기자 / 사진 송지원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