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서 ‘마커스’역으로 여성관객 사로잡아

호주 출신 배우 샘 워싱턴(34)이 개봉중인 영화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감독 MCG, 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주연을 능가하는 조연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샘 워싱턴은 잘생긴 외모와 단단한 몸매, 그리고 인간적인 눈빛으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2의 러셀 크로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 벽돌공으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가 꿈인 여자 친구 때문에 시드니 국립연기학원에 응시해 합격, 배우로 활동하게 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영화에서 그는 ‘마커스 라이트’로 분해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나 인류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열쇠를 가진 인물로 등장한다. 크리스천 베일이 연기한 ‘존 코너’를 도와 스카이넷을 파괴하는데 협조하는 캐릭터다.

크리스천 베일은 샘 워싱턴에 대해 “이번 영화를 통해 크게 성장할 재목이다. 조금만 있으면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쌓을 배우이니 눈 여겨 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그는 세계적인 거장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눈에 들어 영화 ‘아바타’(2009)의 주연으로 내정된 상태다.


JTN 김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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