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내레이션 맡아

배우 김희선이 결혼 후 처음으로 방송에 복귀한다.

김희선은 지난 2007년 결혼 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채 가사와 육아에만 전념해왔다. 그런 그가 오는 29일 방송 예정인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연출 유해진)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지난 2006년 SBS드라마 ‘스마일 어게인’ 이후 3년만이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김희선이 오랜만의 방송 나들이를 앞두고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랑-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는 뼈가 잘 부스러지는 골형성부전증에 걸린 윤선아씨가 시험관 아기 시술을 통해 기적같이 엄마가 된 후 아이를 키워가는 과정을 담았다. 지난 2007~8년 방송된 ‘사랑’ 시리즈에 이어 3번째 편이다.

얼마 전 딸을 출산한 김희선은 몸이 불편한 ‘엄지공주’ 윤선아씨가 힘겹게 아이를 키워가는 모습에 감동해 내레이션을 맡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육아 과정을 공개하고 육아 서적을 집필하는 등 아이 키우기에 남다른 관심을 과시하고 있다.

김희선은 오는 28일 방송 더빙에 나설 예정이며, ‘행복-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는 29일 밤 10시55분 방송된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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