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송윤아, 28일 방배동성당서 비공개 결혼식

배우 설경구(42)와 송윤아(37)가 28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성당에서 화촉을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은 삼엄한 경비속에서 혼배미사 형식으로 가족과 지인 등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다.

결혼식 전, 설-송 커플은 소속사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인한 시국을 고려해 간소하고 조용히 치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결혼식에는 유지태-김효진, 류승범-공효진 커플을 비롯해 김희선 최지우 정우성 송강호 김태희 손예진 정준호 김윤진 박중훈 엄정화 김윤석 강수연 등 영화계의 쟁쟁한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설경구와 송윤아는 지난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감독 김상진)와 2006년 영화 ‘사랑을 놓치다’(감독 추창민)에 함께 출연해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서울 강남구논현동의 한 빌라로 정해졌으며, 신혼여행은 설경구의 영화 '용서는 없다' 촬영으로 아직 미정이다.

한편 배우 신애도 같은 날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비공개로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다.


JTN 현화영기자 / 사진 송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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