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억에 남을 만한 사랑'에 대해 솔직하게 대답하며 눈시울 붉혀

배우 전지현이 31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사프로그램에 첫 출연한 전지현은 사랑에 대해 "저에게도 충분히 가슴 아프고 아름다운 사랑은 있었다"며 "그런 것들을 피해서는 못살 거 같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이어 "오히려 사랑으로 상처를 받으면 사랑으로 치유를 해야 되는 것 같다"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생활이 안 알려진 배우 전지현에게 “출연을 많이 하지 않는데 일부러 신비주의 전략을 쓰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사실 저는 잘하는 건 연기인데 영화에서 보여 지는 것 이외에 운동이나 책을 보며 지낸다"고 말문을 이어갔다.

그리고 "인터넷 악성댓글을 보면 마음에 영향을 받느냐"라는 물음에 "저는 그냥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하고 그냥 웃어 넘긴다"고 답변하며 미소를 보였다.

이어 한동안 논란을 빚은 '휴대전화 복제사건'에 대해 전지현은 “나를 여기까지 키워준 회사이며 그동안 좋았던 걸 생각하면 이별에도 시간이 필요했다”고 고백했다.

전지현은 동국대를 졸업하고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해 영화 '엽기적인 그녀', '4인용 식탁',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등에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JTN 유진희 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