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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전지현 “후속편 출연? OK!”
영화 ‘블러드’ 언론시사회에 등장한 톱스타 전지현
영화 ‘블러드’ 언론시사회에 등장한 톱스타 전지현
배우 전지현(29)이 원톱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 ‘블러드’(감독 크리스 나흔, 배급 ㈜싸이더스FNH)가 4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언론시사회를 가졌다.
시사 후 전지현은 영화 ‘와호장룡’, ‘영웅’등을 제작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프로듀서 빌 콩(Bill Kong)과 함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한국 홍콩 일본 등 글로벌 프로젝트로 제작된 이 영화에서 전지현은 처음으로 고난도 액션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촬영이 시작되기 전에는 ‘최초로 감정연기를 하는 액션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었다. 하지만 그건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이라며 첫 액션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액션장면을 찍는데 감정을 유지하며 연기한다는 자체가 무리였고 힘이 들었다는 것.
이에 대해 전지현은 “촬영방식도 일반 연기 때와는 달라서 ‘컷 바이 컷(Cut By Cut)’이 많다 보니 감정이 이어지지 않아 현장에서는 회의감이 들곤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녀는 촬영 당시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시기”라고 규정해 그간의 고충을 짐작케 했다.
하지만 전지현은 앞으로 ‘블러드’의 후속편에도 출연할 의향을 내비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가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끝이 나자 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고, 빌 콩은 “원래 ‘블러드’는 3부작으로 기획된 영화”라고 답했다. 2, 3편에도 계속 전지현을 주인공으로 내세울 생각이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는 “영화를 찍기 전부터 전지현에게 세계적인 액션배우로서 트레이닝 받을 것을 주문했고 그녀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냈다. 다른 주인공은 생각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를 옆에서 경청하던 전지현은 “(빌 콩 씨가)그렇게 생각한다면야 계속 출연해야 할 것 같다”고 답해 간담회장을 폭소케 했다.
오는 11일 개봉되는 영화 ‘블러드’는 ‘공각기동대’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오시이 마모루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절대악 ‘오니겐’(코유키 분)과 싸우는 뱀파이어 헌터 ‘사야’(전지현 분)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일본의 톱 여배우 코유키가 전지현과 연기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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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press@jtn.co.kr
- 기사입력 : 2009-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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