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샴페인’서 힘들었던 과거 고백

SBS ‘아내의 유혹’의 성공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변우민(45)이 “김민종 때문에 자살결심을 거둔 적 있다”고 말했다.

6일 방송되는 KBS-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하이틴스타 특집’ 녹화에 참여한 변우민은 “1992년에 나쁜 남자가 되어버린 사건이 있었다”며 “너무 힘들어 자살할 생각으로 주변을 정리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친했던 사람들조차 모두 등을 돌렸을 때, 김민종은 유일하게 방송에서 나와 친하다고 말해 준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민종 덕분에 다시 용기를 얻어 열심히 살게 됐다”면서 17년 만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변우민은 지난 1992년 교통사고 환자의 진단서를 위조해 군복무를 면제받은 사실이 드러나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군 기피 문제로 처벌 받아 논란이 된 첫 번째 연예인 사례였다.

한편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김민종은 “사실 나는 기억도 잘 안나는 일”이라며 “그냥 솔직히 말했을 뿐인데 그렇게 말해줘 쑥스럽다”고 답했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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