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43)와 강동원(29)이 의형제를 맺는다?

송강호와 강동원이 영화 ‘의형제’(감독 장훈)의 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의형제’는 지난해 ‘영화는 영화다’를 히트시킨 장훈 감독의 신작.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의문의 총격전, 그리고 6년 뒤 벌어지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는 머리보다는 몸이 앞서는 인간미 넘치는 전 국정원 요원 ‘이한규’ 역을, 강동원은 치밀하고 냉철한 북한엘리트 공작원 ‘송지원’ 역을 맡았다.

특히 두 사람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것이어서 영화계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급사 관계자는 “‘영화는 영화다’로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연출력을 보여준 장훈 감독과 칸영화제가 인정한 배우 송강호, 충무로 스타배우 강동원이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흥행성과 완성도를 갖춘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형제’는 5일 크랭크인해 올가을께 개봉 예정이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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