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은 1,2회 단순 복용했을 뿐”

마약 투약 혐의로 9일 징역 1년이 구형된 탤런트 주지훈(26)이 소속사를 통해 “어떤 식으로든 사회적 책임을 지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주지훈 소속사인 여백엔터테인먼트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지훈 씨가) 마약 투약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지난 4월26일 갑작스런 마약수사와 주지훈의 혐의 인정으로 인해 사건이 확산됐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 권력’이라는 말처럼 스타의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대중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사태 파악에 시간이 걸렸다”면서 “조사 결과 1년3~4개월 전 주지훈이 마약을 1,2회 단순 복용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마약 운반책으로 알려진 윤모 씨와는 그날 친구의 소개로 처음 알게 된 사이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마약 복용 당시 주지훈이 만취한 상태였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주지훈은 만취 상태에서 친구의 권유로 약을 먹게 됐고, 그 이후 두 번 다시 손도 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날 이후 주지훈은 그 친구와 아예 연락을 끊고 지냈다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여백엔터테인먼트는 “주지훈과 어떤 식으로든 사회적인 책임을 질 예정이며, 좋은 일을 하며 죄값을 치르겠다”며 공식입장을 마무리했다.


JTN 현화영 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