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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최정원, DIMF 개막식 축하무대 장식
제3회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
제3회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
제3회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15일 밤 화려하게 개막했다.
개막작 ‘메트로 스트리트(Metro Street)’ 공연후 밤 10시부터 시작된 개막식 리셉션은 강신성일 이사장,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배성혁 집행위원장 등 페스티벌 주요관계자들을 비롯해 개막작 연출자와 출연진, 뉴욕뮤지컬페스티벌 총감독 아이작 로버트 휘이츠, 중국 뮤지컬 ‘버터플라이즈’의 예술감독 리둔, 그리고 뮤지컬 배우 최정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밤늦은 시각까지도 리셉션을 지켜본 많은 대구 시민들이 눈길을 끌었다.
각계 내외빈들의 축하인사말로 시작된 리셉션은 인기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축하무대로 절정에 이르렀다. 뮤지컬 넘버 ‘뉴욕, 뉴욕’을 부르며 무대에 오른 최정원은 잇따른 관객들의 앵콜 요청으로 뮤지컬 ‘맘마미아’의 2곡을 더 부르며 대구 밤하늘을 수놓았다. 특히 최정원은 관객 중 ‘메트로 스트리트’ 출연진이 있다는 사실을 의식한 듯 “배우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려니 쑥스럽다”며 통역사에게 이해의 말을 전해줄 것을 주문했다.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DIMF는 대구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대구 주요공연장 및 동성로 일대에서 오는 7월6일까지 22일간의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 개막작인 호주 뮤지컬 ‘메트로 스트리트’는 유방암에 걸린 어머니 ‘수’(데브라 번) 때문에 바쁜 일상 속 가족의 참의미를 깨닫게 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모던한 감각이 돋보이는 음악과 잔잔한 감동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작사.작곡과 대본, 그리고 주연까지 맡은 호주의 젊은 극작가 매튜 로빈슨(29)과 호주의 ‘국민어머니’ 배우 데브라 번이 직접 한국을 찾아 눈길을 끈다. 호주의 대표 원로 뮤지컬 배우인 낸시 헤이즈는 리셉션에서 “뮤지컬 배우로서 해외공연을 언제나 꿈꿔왔다. 이렇게 대구에서 첫 해외공연을 하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올해 DIMF 폐막작으로는 러시아 뮤지컬 ‘가련한 리자’(7월2~5일 공연)가 선정됐으며, 국내 작품으로는 ‘그랜드 체이스-카나반의 전설’, ‘싱싱싱’, ‘미스터 조’, ‘비 내리는 고모령’, ‘라디오스타’, ‘소울메이트’ 등이 초청됐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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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MF 이사장 강신성일 씨 [사진=JTN]
▲ 뮤지컬 배우 최정원 씨 [사진=JTN]
- 작성자 : 관리자 press@jtn.co.kr
- 기사입력 : 2009-06-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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