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와 최근 합의...2년간 끌어온 분쟁 마무리

가수 비(본명 정지훈.27)가 하와이 소송에 대해 원고 측과 합의한 것으로 16일 밝혀졌다.

비와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007년 하와이 공연 무산으로 지난 3월 하와이 호놀룰루 연방배심으로부터 약 800만 달러의 손해배상 평결을 받은 것에 대해 원고인 현지 프로모터 클릭엔터테인먼트와 최근 합의, 2년간 끌어온 분쟁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로스앤젤레스 공연 무산건과 관련해서는 현재 별도로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의 합의 움직임은 이달 초부터 감지됐다. 최근 미국 연방법원 자료에 따르면 비와 JYP엔터테인먼트, 클릭엔터테인먼트는 판사의 주재아래 합의 절차를 진행했고 지난달 22일 법원에 합의사항을 비밀로 하겠다는 동의서를 접수시켰다.

현재 소송 당사자들은 합의금 등 전반적인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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