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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레이디 가가 “인생 자체가 퍼포먼스예요”
내한 기자회견...데뷔앨범 ‘페임(Fame)’ 홍보 쇼케이스도 예정
내한 기자회견...데뷔앨범 ‘페임(Fame)’ 홍보 쇼케이스도 예정
개성 강한 음악과 패션으로 ‘제2의 마돈나’로 불리는 팝계의 신예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23)가 내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레이디 가가는 16일 데뷔앨범 ‘페임(Fame)’ 홍보 쇼케이스를 위해 한국에 왔다.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레이디 가가는 명성답게 마치 ‘코스프레’를 연상시키는 속이 훤히 비치는 체크무늬 의상을 입고 나타났다. 일본인 디자이너의 작품이라는 의상 위에는 넓은 삐에로 카라를 매치시켜 독특함을 더했다.
평상시에도 과장되고 극단적인 스타일을 즐긴다는 그녀는 “인생 자체가 퍼포먼스”라고 당당히 말했다. 데뷔 전부터 ‘아방가르드’한 스타일을 즐겼다고. 레이디 가가는 “데뷔할 때 독특한 의상과 소품을 보고 주변에서 질타도 많았지만 지금은 나만의 극단적인 스타일이 자리 잡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학창시절 ‘왕따’ 경험으로도 유명한 그녀는 “지금도 미국 대중문화계에서 왕따”라고 밝혀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그녀의 음악은 데이빗 보위, 마돈나 등 8,90년대를 풍미한 개성 강한 뮤지션들과 세계의 다양한 문화로부터 받은 영감을 종합해 의상에서부터 무대연출까지 하나로 녹여내는 작업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그녀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이며, 의상이나 퍼포먼스 등 그 외의 것들은 효과를 증폭시키는 수단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2월 방한 이후 4개월여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레이디 가가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온 가장 친한 친구가 한국에서 온 입양아”라고 밝힌 그녀는 “그로인해 오래전부터 한국음식과 한국말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 여성들의 패션감각에 대해서는 “창의적이고 세련된 패션감각에 놀랐다. 지금 많은 것들을 배우고 흡수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올 가을께 발매 예정인 새 앨범에 대해서는 “타이틀은 데뷔앨범 ‘Fame’을 리메이크한 ‘The Fame-Monster’로 1950년대 괴물에서 영감을 받아 지금보다 무서운 느낌이 가미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레이디 가가는 17일 오후 8시 서울 압구정동 클럽 ‘앤써(Answer)’에서 앨범 쇼케이스를 갖는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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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press@jtn.co.kr
- 기사입력 : 2009-06-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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