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가닥 엽기녀에서 청순한 순수소녀로! 우에노 주리
청춘가련녀에서 엽기피자배달원으로! 아오이 유우

일본을 대표하는 두 여배우 우에노 주리와 아오이 유우가 올 가을 대한민국 스크린 쟁탈전을 벌인다. 이들은 한 달 간격으로 <나오코>와 <도쿄>를 통해 한국관객들을 만나게 되는데, 평소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정반대되는 대변신을 선보여, 비교해보는 재미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9월 18일 개봉하는 <나오코>의 우에노 주리는 인기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서의 엽기 발랄한 모습을 감추고, 아픈 기억으로 인해 6년 간 바라만 봐야 했던 첫사랑을 간직한 순수소녀로 관객들의 가슴을 울린다. 하얀 블라우스에 단정하게 빗어 내린 단발머리,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듯한 맑은 눈망울을 한 우에노 주리의 모습은 모두가 꿈꿔온 첫사랑 소녀 그 자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짝사랑하는 소년과 달리기로 교감하는 나오코는 연약하지만 달리기만큼은 재빠른 의외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인데, 실제 육상선수 출신인 우에노 주리는 그 경험을 한껏 살려 그 매력을 더했다.

아오이 유우는 봉준호 감독, 미셀 공드리 감독, 레오 까락스 감독이 참여한 옴니버스 영화 <도쿄!>를 통해 한국 관객을 찾는다. 가녀린 이미지의 대표명사였던 그녀는 이 영화에서 몸에 기묘한 버튼을 새겨 넣는 등 독특한 캐릭터로 변신해 히키코모리와 사랑에 빠지는 피자 배달원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우에노 주리의 청순한 매력이 빛나는 청춘 로맨스 <나오코>는 오는 9월 18일 개봉하며, 아오이 유우가 출연하는 <도쿄!>는 올 하반기 중 개봉 예정이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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