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쌈지 아이비젼 영상사업단]

영화 <인사동 스캔들> 주연에 김래원 캐스팅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식객>의 김래원이 차기작으로 영화를 선택했다. 그가 선택한 작품은 한국영화 최초로 미술품 복원과 복제, 그리고 미술계 이면의 모습들을 그려낼 영화 <인사동 스캔들>(제작 ㈜쌈지 아이비젼 영상사업단)이다.

2006년 영화 <해바라기>를 통해 절정의 연기력을 펼쳐 보인 바 있는 김래원은 최근 20%를 상회하는 시청률을 자랑하며 치열한 월화드라마 경쟁에서 승리한 <식객>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인사동 스캔들>에서 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미술품 복원 기술을 지닌 복원 전문가 '이강준'으로 분해 냉철하면서도 지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 작품은 그가 <해바라기> 제작사와 손잡는 두 번째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김래원은 "항상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특별한 직업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은 배우에게 신이 주신 축복이라 생각한다. 이강준이란 인물은 캐릭터의 감정이 평면적이지 않아 매력적이었고, 미술품 복원 전문가란 직업도 나에겐 특별했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관객들은 김래원을 통해 기존 한국영화의 캐릭터들에선 찾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과 매력을 한꺼번에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인사동 스캔들>은 조선시대 화가 '안견'의 숨겨진 명화 '벽안도'를 놓고 벌이는 미술계의 복잡한 이해 관계 속에 대한민국 최고의 복원 전문가 '이강준'이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살아있는 연기력으로 승부해온 김래원의 새로운 도전, 그리고 한국영화로는 처음 시도되는 흥미로운 소재로 2008년 한국영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영화 <인사동 스캔들>은 오는 10월 크랭크인 된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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