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메가박스(주)]

원작을 제대로 살린 영화! VS 원작 훼손! 당신의 선택은?

영화 <20세기 소년; 제1장 강림>(수입: ㈜메가박스)이 개봉과 함께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어 화제다. 영화 <20세기 소년>을 원작 만화와 비교하는 치열한 온라인 공방전이 시작된 것.

수입사에 따르면, 영화 <20세기 소년>에 대한 극단적인 평가는 언론시사 이후 영화 전문 기자들로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맥스무비의 김규한 기자가 '원작 그 이상의 영화'라며 원작만큼이나 재미있는 영화라는 평을 내놓은 반면 '무비스트'의 민용준 기자는 '원작에 대한 강박에 불과하다'며 영화화 하는데는 무리가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 상반된 언론의 리뷰 비교를 보며 네티즌들은 만화 속 주인공의 모습과 거의 흡사한 배우 캐스팅과 특징을 잘 잡아낸 캐릭터에 후한 점수를 주며 영화 호평에 힘을 싣는 분위기였다. 방대한 원작의 내용 중 중요한 장면들만 뽑아 영화화 했다는 면에서 원작 그 이상의 즐거움을 준다는 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와는 반대로 '원작과 너무나 똑같아서 아쉽다'라는 반응과 함께, '24권에 이르는 원작을 그대로 영상화 하려는 욕심에 무리한 축약이 오히려 영화를 보는데 방해가 된다'(네이버_whatum)는 견해도 나와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상반된 의견이 줄을 잇기도 했다.

이에 <20세기 소년> 네이버 카페는 지난 9월 18일 밤부터 영화를 본 네티즌들의 자유로운 생각을 리뷰로 적는 댓글 형식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일찌감치 우라사와 나오키의 동명만화 <20세기 소년>이 영화화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일어나며 양극화 현상이 일어났다. 네티즌들 중 일부는 '원작만큼 대단한 영화를 지금껏 본적이 없다'(네이버_fljjy)는 평으로 <20세기 소년>이 영화화 되는 것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을 오랫동안 기다렸다. 이젠 영화로도 원작의 위대함을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sky109) 라는 반응의 네티즌 의견도 나와 검색어 급상승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일본에서 개봉 3주차에 있는 영화 <20세기 소년>은 일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의 자리를 차지하며 흥행몰이 중이며, 국내에서도 상영 중이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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