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스타 마돈나(좌)와 저스틴 팀버레이크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내 유명스타들의 애도 메시지가 속속 전해지고 있다.

마이클 잭슨과 함께 미국 팝 음악계의 전설로 불리는 마돈나는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항상 찬사를 보내온 마이클 잭슨이 사망했다는 그런 충격적인 뉴스에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 우리는 지구상의 위인 중 한 사람을 잃었지만 그의 음악은 영원토록 살아있을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인기그룹 ‘엔싱크’의 멤버이자 섹시아이콘으로 인정받는 팝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마이클 잭슨의 죽음 앞에 내가 얼마나 슬픈지 표현할 길이 없다”며 “우리는 팝 음악 뿐 아니라 모든 음악의 천재이자 전도사를 잃었다. 나는 그와 무대에서 함께 한 시간, 그로부터 배운 음악에 관한 모든 것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때 마이클 잭슨과 연인관계였던 영화배우 브룩실즈는 “진정한 친구 잭슨을 잃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는 비범한 친구이자 아티스트였다. 가족처럼 지냈던 그를 잃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슬퍼했다.

영화배우이자 미 캘리포니아주 주지사인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는 “우리는 위대한 엔터테이너를 잃었다. 잭슨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팬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으며, 가수 셀린 디온은 “잭슨은 재능이 많았던 사람이었다. 그는 천재였다”며 잭슨을 추모했다.

젊은 아이돌 스타들도 우상을 잃은 슬픔을 전해왔다. 제시 맥카트니는 “그는 팝의 왕이었고 내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이유였다. 항상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며 안타까워했다. 애슐리 티스데일 역시 "잭슨의 모든 순간을 기억하겠다. 그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은 굉장한 행운이다"고 말했다.

마이클 잭슨의 첫번째 부인이었던 리사 마리 프레슬리도 “너무 슬프고 혼란스럽다. 그의 아이들과 그에 관한 모든 것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깨지는 것같이 아프다”며 슬퍼했다.

마이클 잭슨은 25일 오후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50세.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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