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사망한 팝스타 마이클 잭슨 [사진=소니뮤직]

마이클 잭슨 ‘빚만 2천억원’ 소식에 네티즌 경악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사망 직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마이클 잭슨은 전성기 시절 가히 천문학적인 수치의 수입을 벌어들였다. 약 1억장이 팔려나간 음반 '스릴러'로만 1억 달러(한화 1천 200억원)가 넘는 수익을 올렸을 정도로 당시 그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호’였다.

하지만 그는 ‘돈 관리’에는 허술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 세운 대저택 ‘네버랜드’를 위해 매년 2천 500만 달러(300억원)을 유지비로 지출했을 정도로 돈을 낭비했다. 이런 사치스러운 생활은 그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쳤으며 재정상태는 한없이 나빠져 갔다.

결국 마이클 잭슨은 아동 성추문 소송 등으로 네버랜드를 처분하기에 이르고 한화 2천여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빚까지 지게 된다. 네버랜드는 경매위기에 처해 있다 시카모어밸리라는 부동산 개발업체에 인수됐다.

빚을 청산하기 위해 그는 사망 전까지 최근 영국서 대규모 컴백콘서트를 준비하는가 하면 미 라스베가스에 ‘스릴러’라는 카지노도 열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잭슨은 월 10만 달러(1천 2백만원)짜리 임대주택에서 세 자녀와 함께 거주해왔으며 심장마비 때문에 25일(현지시간) 5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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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잭슨 '꿈의 저택' 네버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