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박쥐'와 봉준호 '마더' 등 수상여부 관심

오는 7월3일부터 체코에서 열리는 제44회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6편이 진출했다. 

30일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세계의 주요 영화제의 화제작을 소개하는 '오픈 아이즈' 부문에 초청됐다.

또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와 이경미 감독의 '미쓰 홍당무'가 새로운 미학적 실험을 하는 영화들을 소개하는 '어나더 뷰'부문에 초청 받았다. 

앞서 전수일 감독의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가 장편 극영화 국제 경쟁부문에, 부지영 감독의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가 독립영화를 소개하는 '포럼 오브 인디펜던츠' 부문에 진출했다. 

한편 지난 21일 폐막한 제12회 상하이 국제영화제에서 국제경쟁 '진주에장(金爵奬)' 부문에 초청된 장훈 감독의 '영화는 영화다'가 음악상을 수상했다고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가 전했다. 

또 아시아신인상 부문에 초청된 강형철 감독의 '과속스캔들'은 작품상을 수상했다. 올해 아시아신인상 부문의 심사위원장은 임권택 감독이 맡았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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