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자.타천 공모 방식 채택...EBS 임원은 8월중 공모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들이 오는 3~16일 공모접수 기간을 거쳐 이달 말쯤 방송통신위원회 의결로 임명된다.

방통위는 1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한국방송공사(KBS)와 방문진, EBS 임원 선임계획에 관한 안건을 의결하고 임기가 만료되는 KBS 이사 11명과 방문진 이사 9명에 대한 후보 응모를 받기로 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이사진 선임 절차의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자천.타천의 공개모집 방식으로 후보를 접수키로 했으며 인재 확보를 위해 KBS와 방문진 이사의 중복 응모도 가능토록 했다.

KBS 이사의 경우 8월 중순께 방통위 의결을 거친 뒤 8월 말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된다. 또 EBS 사장 및 이사 9명도 오는 8월 중 별도의 공모절차를 거쳐 9월 초 방통위 의결을 통해 임명된다.

그러나 방문진과 EBS 감사는 공모절차 없이 전체 상임위원간 협의 및 방통위 의결을 통해 임명될 예정이다.

방통위는 접수된 응모자를 대상으로 방송법이나 방문진법 등에서 정한 결격사유를 확인한 뒤 전체 상임위원 간 협의를 통해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사회 각 분야의 대표성 및 전문성 등을 고려해 이사회가 구성된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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