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 미술대회 1위 조휘현 양 작품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람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교포 여고생이 그린 그림이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에 전시된다. 

5일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하이스쿨 11학년에 재학 중인 조휘현(17. 영어명 제니 조) 양은 최근 연방의회가 주최하는 연례 미술대회에 참가, 수백명의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LA지역에서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 양은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렸으며, 이 그림은 연방의회 의사당에 1년간 전시된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아 꾸준히 연습해 왔다는 조 양은 "이 대회에 처음 참가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분이 좋다"며 "의사당에 내 그림이 전시된다는 사실이 아직도 꿈만 같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을 담당하는 33지구 다이앤 왓슨(여) 민주당 하원의원은 지난달 말 조 양과 그의 어머니 조예영 씨를 워싱턴 D.C.로 초청해 축하하기도 했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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