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키드뉴스, 국내 상륙 1주일만에 26만 회원 확보

여성앵커들이 옷을 벗으면서 진행하는 ‘네이키드뉴스’가 지난달 23일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주일 만에 순방문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회원수는 26만명을 넘어섰다.

네이키드뉴스코리아(NNK)는 8일 통계자료를 공개하며 “온라인 서비스 분야에서 1주일 만에 100만명의 순방문자를 기록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네티즌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콘텐츠중 하나인 음악서비스 ‘멜론’이 주당 100만명 내외 순방문자를 기록하는 것에 비춰보면 NNK의 집계결과는 가히 놀라운 수준. 접속하는 네티즌이 한정돼 있고 서비스 초기 단계인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러하다.

NNK가 밝힌 회원수는 무료 일반회원과 유료회원수를 합한 수치로 유료회원수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일반회원은 실제 방송외 동영상 샘플과 뉴스레터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유료회원은 월 99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네이키드뉴스는 현재 국내 20대 9명의 여성앵커가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19세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어덜트' 버전에서는 상반신을 노출한 채 방송하고 있으며 19세이하 틴 에서는 비키니와 란제리 룩을 착용한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네이키드뉴스'의 선정성과 관련해 심의에 착수했다고 지난 6일 밝혔으며, NNK 측은 국내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국내 법적 규제를 지키는 선에서 노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네이키드뉴스는 1999년 캐나다에서 처음 시작된 ‘알몸뉴스’ 온라인-방송업체로 북미 호주 유럽 일본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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