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다혜(30)의 남편 장현주(34) 씨가 8일 경남 통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장 씨는 통영의 한 모텔에서 소주를 마시고 연탄을 피워 질식사했다.

당시 현장에 외부의 침입 흔적이 없었으며 장 씨의 노트북에서 아내 김다혜에게 남긴 유서 형식의 글이 발견돼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배우 김다혜와 결혼해 화제를 모은 장 씨는 남희석과 김지선 등 다수의 개그맨 매니저로 활동하다가 매니지먼트사 프론트라인을 설립, 사업을 운영했지만 자금난을 겪으며 괴로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지인들은 그의 사인에 대해 채무에 따른 비관 자살로 보고 있다.


JTN 유진희 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