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2기 신곡 ‘장동건 이효리’, KBS 방송부적격 판정

여성그룹 LPG 2기가 발표한 신곡 ‘장동건 이효리’가 KBS로부터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아 파문이 일고 있다.

LPG 소속사인 찬이프로덕션 측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KBS 심의실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MBC와 SBS는 심의를 무난히 통과시켜 이번 KBS 결정에 관심이 집중된다.

KBS 심의실은 노래에 특정업체, 특정상품이 들어갈 경우에도 불가판정을 내려온 상례에 따라 특정인의 이름이 들어간 '장동건 이효리'를 방송불가 판정을 내렸다.

이러한 KBS 측 결정에 LPG 소속사 측은 “노래 제목에 '장동건'과 '이효리'의 단어가 들어갈 뿐 아니라, 스토리의 줄거리 자체가 두 사람의 이름을 빼고는 전개할 수 없다”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재심의를 요청하려면 노래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것. 이에 LPG는 타이틀곡을 다시 선정하는 등 다른 방법을 모색중이다.

'장동건 이효리'는 '장동건은 왜 결혼을 안하는 걸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돼 이유를 밝혀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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