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JTN 라이브 콘서트...강렬한 사운드로 관중을 압도한 조성모!

토요일밤 잠실벌이 다시 한 번 후끈 달아올랐다.

18일 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7월 ‘JTN 조성모 라이브콘서트’ 현장.

하염없이 내리는 장맛비에도 불구하고 2만명에 가까운 관중이 공연장을 찾아 JTN콘서트와 조성모에 대한 인기를 짐작케 했다.

오랜 공백을 깨고 올 4월 새앨범을 발표한 조성모는 드라마 ‘바람의 화원’ 등 OST 작업과 최근에는 가수 MC몽의 앨범에 참여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이번 JTN공연에 참여하게 된 계기 또한 더 가까이서 팬들과 호흡하기 위한 그의 생각이 반영된 것.

벌써 가수데뷔 11년을 맞은 조성모는 이날 자신의 대표곡들을 총망라해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다.

“여름에 콘서트를 한 게 딱 두 번째”라는 그는 “이런 게 발라드가수의 비애가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오늘은 강렬한 사운드의 곡들로 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만들어드리겠다”며 첫 인사를 건넸다.

그는 초반 ‘너 하나만’, ‘너의 곁으로’등 발라드를 빠르게 편곡한 노래들과 ‘다짐’ 등 댄스곡 위주로 객석분위기를 고조시키더니 중반부터는 ‘조성모표 발라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아시나요’, ‘가시나무’, ‘To Heaven’ 등 서정적인 노래로 관객들의 가슴을 적셨다.

특히 피아노와 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무대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성모는 현재 정규 7집앨범 ‘Second Half’ 활동에 한창이며 조만간 TV예능프로에도 고정급으로 출연할 계획임을 밝혔다.


JTN 현화영기자 / 사진 이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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