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TV예능프로에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임예진이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영화 ‘비밀애’(감독 류훈.권지연, 제공/제작 ㈜한컴)에 출연키로 한 것.

‘올드보이’ 이후 6년 만에 연인으로 만난 유지태와 윤진서의 캐스팅으로 이미 화제가 된 이 영화에서 임예진은 주인공 ‘연이’(윤진서분)의 엄마이자 마음 한구석에 순정을 품은 로맨틱한 여인으로 분한다. 순수하지만 조심스러운 중년의 사랑을 선보일 예정.

MBC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김유신’(엄태웅 분)의 어머니 역을 맡기도 한 임예진은 드라마 속 고결하고 위엄있는 전통적인 어머니상과는 달리 때로는 언니 같고, 때로는 친구 같은 신세대 엄마상을 연기한다.

임예진이 맡은 ‘연이엄마’는 남편을 잃고 홀로 성당에서 신부님을 뒷바라지하며 살아가지만 사랑해서는 안 될 신부님에게 연정을 품게 되면서 딸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갈등하게 된다.

‘비밀애’는 서로 다른 매력의 형제와 강렬한 사랑에 매혹되는 한 여자의 치명적이고 운명적인 사랑을 다룬 영화로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현재 촬영중이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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