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방영 MBC드라마 ‘맨 땅에 헤딩’ 캐스팅

탤런트 한가인(27)이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한가인은 MBC 새 수목극 ‘맨 땅에 헤딩’(극본 김솔지·연출 박성수.가제)에 출연키로 최근 합의했다. 올 9월 중순 방영을 목표로 하는 이 드라마에서 그녀는 ‘축구 에이전트’라는 이색직업을 가진 여주인공을 연기하게 된다.

‘맨 땅에 헤딩’은 국내 최초로 방영되는 본격 축구드라마. 축구선수와 미녀 에이전트(한가인)의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한가인의 드라마 출연은 2007년 SBS ‘마녀유희’ 이후 처음. 한가인은 당시 청순한 이미지를 버리고 도도한 여성캐릭터에 도전했지만 시청률면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때문에 한가인 측은 이번 드라마에 더 큰 기대와 각오를 보이고 있다.

한가인의 상대역으로는 애초에 배우 김래원이 내정돼있었지만 그가 갑자기 군에 입대함에 따라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제작진은 “남자 주인공 자리에 10대 팬들을 보유한 인기 절정의 아이돌스타를 유력 후보에 올려놓고 출연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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