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KBS '개그콘서트'와 MBC '선덕여왕'에 출연중인 개그맨 류담이 3년 째 교제중인 2살 연하의 대학원생과 내년 초 결혼한다.

류담의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류담은 당초 올 연말을 생각했으나 '선덕여왕'이 종영한 이후 내년 1~2월 사이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류담은 지난해 말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수상한 직후 "힘들 때마다 곁을 지켜준 여자친구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발표하며 예비 신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현재 양가 상견례는 아직 올리지는 않았지만, 양가에서도 두 사람의 사이를 이미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담은 지난 2003년 KBS 18기 공채개그맨으로 데뷔해 현재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달인'과 화제의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고도' 역으로 맛깔스런 코믹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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