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특선드라마 ‘탐나는도다’ 첫 방송 고지

17세기 조선, 제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트렌디 사극’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드라마 ‘탐나는도다’(극본 이재윤 외, 연출 윤상호.홍종찬)가 MBC주말연속극 ‘잘했군 잘했어’ 후속으로 전격 편성된 것. 이 드라마는 ‘주말 특선드라마’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오는 8월 8일 오후 7시55분 첫 방영된다.

정혜나 작가의 동명 만화(서울문화사)를 원작으로 하는 ‘탐나는도다’는 ‘꽃보다남자’로 대한민국을 ‘꽃남’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와 후너스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차기작.



그룹에이트 송병준 대표는 ‘꽃남’과 마찬가지로 ‘탐나는도다’ 역시 캐릭터에 부합하는 신인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얼뚱발랄 탐라도 불량해녀 ‘장버진’ 역에는 신인배우 서우, 뼛속까지 양반인 귀양선비 ‘박규’ 역에는 임주환, 금발에 푸른 눈 영국인 ‘윌리엄’ 역에는 황찬빈(본명 피에르 데포르트), 삐뚤어진 야심을 지닌 조선의 여상 ‘서린’ 역에는 이승민, 그리고 수수께끼 같은 일본인 동인도상인 ‘얀’에는 이선호가 캐스팅돼 풋풋한 연기를 펼친다.

이외에도 변우민 김미경 양희경 정주리 우현 이병준 하일(로버트 할리)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조연들이 출연해 무게를 더할 예정.

‘사전제작드라마’를 표방, 작년 8월 본격촬영에 돌입한 ‘탐나는도다’는 5개월 동안의 제주 촬영을 마치고 현재 서울 근교와 완도, 부여 등을 오가며 현재 70% 이상의 촬영을 완료한 상태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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