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JTBC ‘연예특종’이 개그맨에서 영화감독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다 파산과 함께 추락해 수많은 고비를 겪었던 심형래를 단독 인터뷰했다.

1980~90년대 ‘띠리리리리리~ 영구 없다~’로 국민 바보로 등극한 코미디언 심형래. 영화감독으로 제 2의 인생을 살았던 그는 최근까지 직원의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로 기소되고 파산신청까지 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심형래는 “현재 여러 곳에서 투자를 받아 ‘디워2’ 제작 준비를 하고 있다”며, ‘디워 1’때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언급하며 이번 '디워 2‘에서는 CG감독으로 '스파이더 맨3'의 시각효과를 맡은 데이비드 에브너와 함께 작업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출연 배우에 대해서는 “염두해둔 배우가 있고 A급이다. 100억을 투자하지만 천억이 돼서 돌아 올 수 있는 상황”이라며 ‘디워2’ 제작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심형래는 회사 돈을 횡령해 도박을 했다는 혐의와 총기개조 관련 사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심형래는 “전부 조사를 했다, 경찰청에서 압수수색을 했고 결국 무혐의가 나왔다”고 전했으며, 심형래가 대표로 있었던 전 회사 ‘영구아트무비’ 임금체불에 관해 “직원들한테 나를 고소하라고 내가 시킨 것이다. 회사가 경매로 넘어가 팔리면 직원들이 밀린 임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라는 뜻밖의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연예특종’ 제작진은 당시 영구아트무비에 근무 했던 직원을 통해 이러한 심형래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영화 ‘디워2’ 100억 원 투자 유치부터 파산 후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진실까지 밝힌 심형래의 단독 인터뷰는 오늘(27일) 밤 9시 50분, JTBC ‘연예특종’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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