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PFEST 주말 ‘플래시몹’ 화제 등 행사 이모저모

올해 ETPFEST의 헤드라이너는 서태지밴드로 최종 결정됐다.

서태지밴드가 ‘ETPFEST2009’ 공연을 통해 8집 앨범 공식활동을 마무리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하지만 림프 비즈킷, 킨, 나인 인치 네일스 등 쟁쟁한 해외파 그룹들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그가 메인무대 주인공인 헤드라이너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행사 주최측은 “서태지는 헤드라이너 자리를 한사코 양보했지만, 한국 대중음악에서 그의 영향력과 역사, 음반판매량 등을 고려해 결국 서태지밴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TPFEST2009’에 참여하는 다른 아티스트들 역시 이에 관해 지지를 표명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ETPFEST2009’의 개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난 주말에는 음악팬들이 자발적으로 ‘플래시몹’을 기획해 화제를 모았다.

‘플래쉬몹’이란 일종의 거리 퍼포먼스. ETPFEST 자원봉사자들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강남역까지, 명동에서 홍대까지 포스터에 나오는 외계인의 가면을 쓰고 거리를 활보하며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준비한 기념품을 나눠주는 등 자신들이 준비한 갖가지 소품들을 이용해 ETPFEST가 다가오고 있음을 축하했다. 

‘ETPFEST2009’는 오는 15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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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