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나의 독재자'의 설경구, 박해일의 개성 넘치는 바자 화보가 공개됐다.

영화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 작품을 통해 부자(父子)로 첫 호흡을 맞춘 설경구-박해일의 화보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화려한 의상, 안대와 마네킹, 테이블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이번 화보는 진지하고 강한 카리스마의 설경구와 부드러운 매력의 박해일이 위트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설경구-박해일이 매 컷마다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완벽한 호흡을 드러내는 가운데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 이들의 특별한 존재감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안대로 눈을 가린 상태에서도 풍부한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한편,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팔씨름을 하는 모습은 유쾌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나의 독재자'에서 스스로를 김일성이라 믿는 짝퉁 수령동지 아버지 ‘성근’ 역을 맡은 설경구와 아버지에 대한 애증을 가지고 있는 백수건달 아들 ‘태식’ 역을 맡은 박해일의 강렬한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바자’ 화보 공개로 영화에서의 새로운 변신과 뜨거운 열연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고조될 예정이다. 
한편 영화 '나의 독재자'는 오는 10월30일 개봉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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