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이 소속사 “스누피, 헬로키티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캐릭터 될 것”

국민견 상근이의 소속사 상근이엔터테인먼트는 “국민 애완견으로 인지도를 확립한 상근이의 캐릭터(디자인)를 발표하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누피, 헬로키티와 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캐릭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상근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국내외 캐릭터업체 및 캐릭터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상근이를 주제로 한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1차 기본형심사에 참여한 40여 개 캐릭터업체 중 4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지난 7월 2차 심사를 거쳐 최종선정작이 가려졌다.

영예의 수상작은 ‘GO SANG GEUN YI’란 제목의 김도형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수상작 속 상근이 캐릭터는 귀엽고 친근감 있는 눈과 입가의 미소가 포인트. 느긋하고 여유 있는 상근이의 이미지를 잘 표현 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김도형 씨는 “누가 봐도 상근이라는 걸 알 수 있어야 한다는 점과 친근하고 대중적인 이미지, 그리고 단순한 표현이라는 세 가지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상근이를 통해 유기견 보호 및 사회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상근이엔터테인먼트는 새롭게 탄생된 상근이 캐릭터와 함께 OSMU(One Source Multi Use)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상근이 캐릭터는 TV 및 극장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의류 포함), 출판, 교육, 음원 등 다양한 경로로 활용된다.

상근이엔터테인먼트 한성 대표는 “헬로키티 미키마우스 스누피 등 전 세계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을 롤모델 삼아 상근이 캐릭터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며 “국민 애완견 상근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캐릭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 발표와 동시에 각종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캐릭터상품 회사 등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전 방위적인 사업을 구상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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