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 9월4일 개교...차세대 미디어리더 양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아시아문화정보원) 내 아시아문화아카데미 개설을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Asia Creative Academy, 이하 ‘ACA’)를 개설.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ACA는 국경과 장르를 초월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미디어 예비학교’로 내달 4일 개교 예정이다. 회화 사진 디자인 영화 TV 인터넷 모바일 등 영역간 경계를 뛰어넘는 통합교육을 통해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걸맞는 차세대 크리에이터들을 육성하게 된다. 컨소시엄 업체로 참여한 서울 소재 ㈜디자인하우스, KT&G상상마당, 국민대 제로원디자인센터, 정보공학연구소 등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아시아 관련분야의 전문교육기관(한.중.일 13개 기관 및 단체) 및 관련기업, 총100명의 권위있는 교수진과 크리에이터들이 공동으로 참여하게 될 ACA에서는 현장감 넘치는 강의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중심의 첨단 디지털미디어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그동안 ACA는 IMI(Inter Medium Institute) 하타 요시오 교수와 아시아를 대표하는 북디자이너 뤼징런(북경 청화대) 교수 등을 초청해 공개특강과 학교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국적.학력.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고 포트폴리오와 면접을 통해 최종 4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ACA 한 학기는 총12주 과정으로 1년간 3학기제로 운영되며 학기별로 입학 가능하다. 학생뿐 아니라 직장인도 수강 가능하도록 금.토.일요일을 이용해 450강 이상의 집중교육이 이뤄지게 되며 방학기간을 이용한 해외워크숍 기회도 주어진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구 전남도청 일원에 건립될 국립아시아문화전당(2013년 완공 예정) 내 창조원, 아시아문화정보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교류원 등 5개원 13개 시설의 특성에 맞는 운영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연구해왔다.

향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되면 ACA의 모든 교육프로그램 및 강사진 등은 아시아문화아카데미로 이관된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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