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에 이어 바다 신곡 '매드'까지...네티즌들 "의혹제기 너무하다"

최근 솔로앨범을 발표한 지드래곤의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에 대해 네티즌들의 표절 논란이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바다의 4집 타이틀곡 '매드(MAD)'까지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모 사이트의 한 네티즌이 바다의 타이틀곡 중 일부가 영국과 미국에서 활동했던 가수 로잘라(Rozalla)의 곡 '에브리바디즈 프리(everybody's free)' 후렴 부분과 비슷하다고 의혹을 제기한 것.

한 네티즌이 표절의혹을 제기하자마자 일부 네티즌들이 '에브리바디즈 프리'의 원곡과 바다의 '매드'를 비교한 음악을 각종 사이트에 올리면서 의혹은 더욱 부풀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부 네티즌의 '마녀사냥'식 표절 의혹 제기에 대해 전문가들과 상당수 네티즌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실제로 곡을 들어본 전문가들과 일부 네티즌들은 "곡의 구성이 전혀 다른데도 불구하고 음 몇 개가 같다는 이유로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라며 "최근들어 표절 논란으로 가요계가 떠들썩했는데 표절이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논란이 퍼지는 것은 뮤지션의 창작활동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얼마전 솔로앨범을 발표한 지드래곤은 타이틀곡 '하트 브레이커'가 미국 가수 플로 라이다(Flo Rida)의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와 흡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버터 플라이'의 경우  밴드 '오아시스(Oasis)의 '쉬즈 일렉트릭(Shs's electric)'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플로 라이다의 '라이트 라운드' 저작권을 갖고 있는 국내 퍼블리싱 회사가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에 표절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이러한 표절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드래곤은 앨범을 발매하자마자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올라있으며, 앨범 판매량 또한 1주만에 12만장이 모두 판매돼 현재 10만장 추가 제작에 들어간 상황이다.


JTN 윤보라 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

2009 엘리트모델 인기투표 하러가기 [ARS 060-900-0014, 모바일 2581+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