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불꽃축제, 드럼페스티벌, 아시아송페스티벌, 대학로 문화축제 등 풍성

무더위가 가고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서울에서는 세계불꽃축제와 드럼페스티벌, 전통문화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매년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오며 올해로 8번째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9월26일 한강 여의도지구에서 펼쳐진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불꽃다트 쏘기,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행사가 오후 1시부터 진행되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한국과 중국, 캐나다의 특색있는 불꽃 놀이가 음악에 맞춰 밤하늘을 수놓는다.

또 9월5일부터 27일까지는 서울 도심과 서울숲 일대에서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열린다.

타악연주퍼레이드가 26일 오후 5시 성동구 경수중학교에서 서울숲 1.7km 구간에서 열리고, 26일과 27일에는 국내외 10여개팀이 다양한 방식의 타악 연주를 선보인다.

'아시아송페스티벌'은 9개국의 14개팀이 초청되어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종로구는 대학로와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18부터 20일 다양한 거리공연으로 구성된 '제8회 대학로 문화축제'를 열며, 11일엔 '대학로 청소년 축제'를 개최해 버블쇼와 저글링, 댄스경연대회, 비보이 공연 등을 선보인다.

인사동 일대에서는 9일부터 14일까지 '인사전통문화축제'가 열려 한ㆍ중ㆍ일 공예문화교류전과 근현대 미술전 등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의 '한국실험예술제'는 9일부터 13일까지 서교예술실험센터와 홍대 일대에서 퍼포먼스 아트, 미디어 아트, 실험극 위주로 진행된다.

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8일과 11일 도봉구, 7일 동대문구, 8일 서초구, 9일 성동구에서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 야외에서는 내달 19일까지 화요일부터 토요일 저녁 미술관 외벽을 활용해 미술관의 소장작품과 서울의 변화상을 투영하는 '라이트월 전'이 마련된다.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는 11일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과 가곡 연주를 들려주는 가을맞이 무료 콘서트가 열리며, 24일엔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해설을 통해 클래식을 알아보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브런치 콘서트'를 전석 1만원에 즐길 수 있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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