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월드 발레리나 ‘강수진 편’ 방송

‘못생긴 발’이 아름다운 여자, 월드 발레리나 강수진을 만나기 위해 무릎팍 도사 팀이 독일까지 다녀왔다?!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팀이 ‘강수진 편’ 촬영을 위해 독일 로케를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무릎팍 도사’가 해외에서 촬영한 것은 지난해 여름 네팔에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촬영한 이후 처음이다.

지독한 연습으로 부르트고 형태가 바뀌어 버린 발 사진으로 잘 알려진 월드 발레리나 강수진. 곧 있을 ‘로미오와 줄리엣’ 한국 공연을 앞두고 있는 그녀는 무릎팍 도사 제작진과 올해 초 방송에 출연하기로 합의, 10월초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그녀의 자택에서 촬영을 마쳤다.

강수진은 동양인 최초로 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 우승,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동양인 최초 최연소 입단, 모스크바 ‘브누아 드 라 당스’ 최우스 여성 무용상 수상 등 다양한 이력과 함께, 한국인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발레’에서 ‘동양인 최초’라는 수많은 수식어를 낳으며 ‘월드 발레리나’라는 칭호를 부여 받았다. ‘무릎팍 도사’ 팀은 그녀의 발레 이야기 뿐 아니라 털털한 그녀의 모습과 남편, 애완견 등 그동안 노출되지 않았던 그녀의 일상생활을 생생하게 담아냈다고 한다.

촬영을 마친 강수진은 “오랜 만에 마음껏 웃으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와 제 남편이 가족처럼 아끼는 두 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도 공개됩니다. 기대하세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최근 소설가 이외수, 만화가 허영만, 소설가 황석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게스트들의 출연으로 더욱 사랑받고 있는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는 월드 발레리나 강수진의 출연으로 또 한 번 막강한 캐스팅 파워를 과시했다.

한편, 강수진은 그녀의 첫 주역 데뷔작이자 한국에서 마지막 줄리엣 공연이 될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11월 17일, 18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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