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이준기가 9월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팬 콘서트 '2009 라스트 J-style 팬콘서트 in Taipei'를 연다.

이준기 소속사 측은 31일 "지난해 태풍으로 취소됐던 대만 팬 미팅을 9월6일 개최하기로 했다"며 "타이베이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총 3천명 규모로 열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준기는 지난 4월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에서 총 3만명 규모의 팬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으며, 대만의 경우 태풍으로 무기한 연기했었다.

이준기는 "지난해 대만 팬 미팅 이벤트가 갑작스러운 천재지변으로 연기돼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죄송스러웠다"며 "올해도 대만 남서부에 태풍과 신종플루로 대규모 피해가 있다고 들었는데 공연에 오시는 팬들께 작지만 힘을 드릴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준기는 오는 11월4일 방송되는 MBC 드라마 '수상한 히어로즈(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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