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맨땅에 헤딩’ 제작발표회 등장…동방신기 사태에 관해 처음 입 열어

남성5인조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일부 멤버와 소속사간 갈등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노윤호는 2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극본 김솔지, 연출 박성수, 제작 SM엔터테인먼트/KPAX)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동방신기 세 멤버는 지난 7월31일 서울 중앙지법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을 풀어달라는 내용을 담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는 SM에 잔류하기로 한 유노윤호, 최강창민과는 다른 행보여서 그룹의 해체여부와 관해 한국을 넘어 아시아 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동방신기의 다섯 멤버는 일본에서 CF촬영과 디지털싱글 작업을 함께 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팀이 존속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이에 대해 유노윤호는 단호히 “지금은 어떠한 말도 전할 수 없다”면서도 “무엇보다도 이성적으로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 유노윤호(좌)와 아라 [사진=JTN]

이어 그는 “각종 악성루머들로 인해 오히려 일들을 그르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유노윤호는 ‘맨땅에 헤딩’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하면서 본명인 ‘정윤호’를 사용했다.

극중 주인공 ‘차봉근’ 역을 맡은 그는 슈팅감각은 좋지만 저돌적이고 무모해 매번 악재에 부닥치는 축구선수를 연기한다.

유노윤호는 "가수생활을 5년이나 했는데 벌써부터 연기가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감독.작가님과 오랜시간 이야기 나누며 인생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매우 재미있는 작업"이라며 첫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맨땅에 헤딩'에는 유노윤호와 함께 배우 아라(본명 고아라), 이윤지, 이상윤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SM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했다.


JTN 현화영기자 / 사진 이충근 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


2009 엘리트모델 인기투표 하러가기 [ARS 060-900-0014, 모바일 2581+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