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위암투병중 사망한 배우 고(故) 장진영에 대한 추모의 물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영화사이트 맥스무비가 '故 장진영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영화는?'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2일 양일간 실명 네티즌 3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인 58.5%(200명)이 '싱글즈'를 선택,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싱글즈'는 30대 여성들의 삶과 사랑을 조명한 페미니즘 영화로 장진영은 주인공 '나난'으로 분해 솔직하고 당당한 여성상을 연기했다. 그녀가 출연한 영화중 가장 많은 관객수를 기록한 작품이기도 하다.

장진영이 암환자 '희재' 역을 연기, 그녀의 실제 인생과 비교해 최근 회자되고 있는 '국화꽃 향기'가 18.1%(62명)로 2위, 그녀를 영화배우로서 입지를 굳히게 한 '소름'과 '청연'이 각각 5.6%(19명)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5위에는 3.5%(12명)로 그녀의 마지막 영화 작품인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 랭크됐다.

이밖에도 '자귀모' 3.2%(11명), '오버 더 레인보우' 2.9%(10명), '반칙왕' 1.5%(5명), '싸이렌' 1.2%(4명) 등이 순서대로 6~9위에 랭크됐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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